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회
제14회 장로교의 날, 한영대학교 강당에서 개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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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2-07-21 11:17본문
▲제14회 장로교의 날을 맞아 7일 기념예배를 드렸다.
한국장로교총연합(대표회장:한영훈목사)의 최대 행사인 ‘제14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가 2022년 7월 7일(목) 오후 2시에 한영대학교에서 거행되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하여 작은 규모로 진행이 되었던 ‘장로교의 날’이 코로나 엔데믹 상황을 맞이하여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규모 있는 행사로 진행이 되었다.
1부 기념예배는 준비위원장 정서영목사의 인도로 김원광목사(합신총회장)가 대표기도를 하였으며, 설교는 류영모목사(통합총회장)가 하였다. 류영모목사는 설교를 통해 “장로교회는 신조와 정치제도가 두 기둥이자 정체성”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시편 16편은 다윗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받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위기 시대에는 주께로 돌아오라는 음성을 들을 때이며, 성경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설교 후 장로교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다섯 가지 주제기도를 하였다. 첫째, 장로교인으로서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지 못함을 용서하옵소서! 둘째, 장로교 신앙을 바르게 세워 성경적 가치관을 굳게 세우게 하옵소서! 셋째, 장로교인으로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넷째, 한국교회의 예배회복을 통하여 새로운 부흥의 길이 열리게 하옵소서! 다섯째, 다음세대에 대한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어 주옵소서! 주제기도 후 헌금을 하였으며, 드려진 헌금은 캄보디아 복음화를 위한 작은 씨앗으로 캄보디아장로교신학대학에 전액 보내기로 하였다.
이어서 이정현목사(대신총회장)의 집례로 성찬예식이 있었으며, 김종준목사(증경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기념식은 운영위원장 김종명목사(백석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우상용목사(회보발행위원장)가 한국장로교총연합을 소개하였으며, 대회장 한영훈목사는 대회사를 통해 “110년 한국장로교회의 역사를 회고하고,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하여, 장로교 정체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계승하며, 한국장로교의 분열을 과오를 반성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을 넘어 예배와 선교의 사명을 회복”하고자 역설하였다.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에는 목회부문은 채영남목사, 교육부문은 조성국교수, 선교부문은 강인중선교사, 특별상은 고 주선애교수가 수상을 하였다. 윤석열대통령의 축하인사를 강숭규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하였으며, 종교계 인사들의 격려사, 축사, 축시, 축가가 이어졌다. 강학근목사(고신총회장)와 이남규목사(호헌총회장)가 낭독한 비전선언문에서 다섯 가지 다짐을 하였다.
하나,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고 가르치셨다. 둘, 생명을 죽이는 전쟁이야말로 가장 위험하고 악한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셋, 지난 2년 반 동안 온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고난을 잊지 말아야 한다. 넷, 기근은 전쟁과 역병 등과 더불어 생명을 공격하는 아주 무시무시한 재앙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다섯, 지구 환경을 지키는 것은 이 시대에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믿음의 증거임을 기억하자. 회원교단의 총회장, 총무(사무총장), 순서자들이 강단에 등단하여 파송노래를 부르고 김기남목사(개혁총회장)의 파송기도 후 예배위원장 조강신목사(대신총무)가 광고를 하고 ‘참된 생명의 길을 걷는 장로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제14회 장로교의 날’ 기념예배와 기념식은 은혜롭게 마쳤다.
한국장로교총연합은 1981년 통합, 합동, 고신, 기장, 대신교단이 창립한 한국장로교 연합체로서 현재 26개 교단이 참여하여 한국장로교 정체성 회복, 개혁교회의 신앙과 전통을 계승하여 한국장로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14회 장로교의 날’을 기점으로 한국장로교회의 성경적 가치관을 실현하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