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논의’ 3개 기관 한자리에, 첫 공식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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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논의’ 3개 기관 한자리에, 첫 공식 모임
한교총·한교연·한기총, 세부 요구조건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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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1-10-2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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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표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임시대표회장 김현성 변호사, 이하 한기총)가 기관 통합 논의가 시작된 지 2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이와 관련하여 소강석(한교총), 송태섭(한교연) 대표회장과 김현성(한기총·임시대표회장) 변호사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기관통합준비위원회 모임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기관마다 구성된 통합준비위원회 대표자들도 함께했으며, 이들의 논의 속에는 통합의 필요성과 시대적 요구라는 공통분모가 분명 존재했지만, 통합을 위한 각 기관의 세부 조건에는 여전한 의견차이가 존재했다. 

한교총 김태영 기관통합준비위원장은 “통합을 놓고 기관별로 여러 차례 접촉해 왔다가 처음으로 세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며 “과거에도 연합기관의 통합을 시도했다가 결국 결렬됐는데 예배가 압박받는 이 시기가 하나님이 주신 통합의 ‘골든타임’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기총은 통합 기관 명칭을 한기총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현성 변호사는 “한기총은 그동안 통합의 조건을 달지 않고 방법과 논의 대상을 내려놓고 열린 자세로 접근해 왔다”면서 “연합기관 통합의 상징과 의미는 32년 전 한기총이 처음 만들어질 때의 정신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한기총 내 이단 문제가 선결돼야 한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에 대해 “한기총으로서는 회원 교단인 그들을 배제하고 통합을 논의할 수는 없다”며 “해당 교단에 대해 잘못한 게 있다면 회개할 기회를 준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대화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교연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다른 일부 교단이 가입된 한교총에 정체성을 분명히 할 것을, 한기총엔 고소·고발 건 등 내부 문제 해결과 정상화가 선결 과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서로를 존중하면서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모아 ‘한국교회 기관 통합을 위한 연석회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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