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생명 불어넣는 '온라인 단기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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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생명 불어넣는 '온라인 단기선교'
전 세계 한인선교사들에게 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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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1-07-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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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코로나 유행이 발발하면서, 팬데믹이 길어지고 있는 추세다. 팬데믹 이전과 이후의 삶은 교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이 더 편안한 세상이 도래하면서 비대면 예배로 인한 신앙 본질의 질·양적 하락과 전통적 선교 방식에 한계를 맞이한 것이다.

코로나 사태는 대면 전도는 물론이고 현지에 교회를 세워 사람들을 모으는 일도 어렵게 만들었다. 입국심사 강화로 선교사들의 이동도 제한되면서 해외로 파송된 선교사 상당수가 귀국한 상황이다.

미션 단체 관계자는 “9,000여 명 정도의 선교사들이 한국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전체 1/3 정도 되는 선교사들이 들어와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선교사 다수는 귀국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선교사는 상황이 어려워도 사역지에 끝까지 남아야 한다’는 인식이나 귀국 후 후원 중단, 기약 없는 사역지 복귀 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이에 선교 전문가들은 오로지 복음만 전하는 전통적 선교 사역의 본질은 살리면서도 코로나 시대에 맞게 비즈니스를 활용한 전략적인 선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전문가는 “많은 선교 지도자들이 ‘코로나19가 선교의 판을 바꿨다’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이제는 새로운 선교사들과 더불어 새로운 선교적 사역과 전략을 필요로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A 교회는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며 선교 사역을 제대로 진행치 못함에 주목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온라인 단기선교’를 통해 교인들의 선교 열정에 다시 불이 붙고, 이로 인해 교회도 영적으로 활기를 되찾고 있어 눈길을 끈다.

A 교회 청년들은 코로나로 인해 단기선교를 갈 수 없게 되자 러시아 단기선교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K팝에 열광하는 러시아 청소년과 청년들에게 한국말과 노래를 가르쳐주었다. 이들의 기호에 맞게 사역한 결과로 온라인 단기선교였지만 선교를 진행한 청년들은 물론 러시아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청년들이 진행한 온라인 단기선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장년교인들에게도 이를 적용해보기로 했다. 총 11개국을 대상으로 12개 팀이 조직되어 온라인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예배 인원 및 모든 모임에 제한을 받아 자칫 활기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온라인 단기선교를 진행하면서 성도들이 신앙생활에 새로운 활기를 찾기 시작했다. 선교지를 위한 기도제목이 생겨 계속 기도하고, 선교에 대한 관심이 생겨나니 자연적으로 선교 헌금 액수도 증가하게 됐다. 단기선교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성도들이 자주 소통하고, 신앙적인 면에서도 교회에 생동감이 넘치게 됐다.

A 교회에는 각각의 온라인 단기선교팀이 그 나라의 상황과 선교 과제, 기도 제목 및 영상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 및 영상들이 설치되어 있다. ‘온라인 단기선교’로 인해 텅 비어있던 교회가 움직이고 생동하는 교회로 변화됐다.

선교지를 직접 방문할 수 없다는 제약보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목적에 더 집중해 전략적인 선교로 선교지 교인들과 청년들, 현지 선교사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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