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군인교회 영적성장과 청년선교 부흥 감당 ‘눈에 띄네’
와플 선교로 10만 군인에 생명의 떡 나눈 겨자씨교회 홍상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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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1-12-09 10:59본문
▲홍상표 목사가 겨자씨교회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군인교회와 입대 장병들에게 복음을 선포해 청년 선교와 한국교회의 부흥을 선도하는 군선교 사역자가 있어 화제다.
겨자씨교회 홍상표 목사는 100만 장병을 한국교회로 이끄는 사역 현장에서 그 사명을 감당하며, 군선교사 620명과 군목 260명을 섬기고 있다.
특히 그는 모든 병영 그리고 지휘관, 부사관, 병사들이 진리의 말씀과 성령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그리스도를 깊이 만나며 주님의 제자들이 되도록 하기 위한 군선교단체 병영문화네트워크(대표 홍상표 목사)를 창립했다.
홍 목사는 “저는 캠퍼스(서울과학기술대학교, 불암고등학교, 서라벌고등학교) 사역, 노원지역 사역 그리고 군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교수와 교직원 신우회 지도와 일반 고등학교 내 기독교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같은 경우, 청소년 전문 기관 JOY선교회와 연합으로 아이들을 지도합니다. 또한 기아대책 노원지역 이사로 활동하면서 하계실버센터(구립)에서 설교 사역을 하고, 평화종합복지관 등의 직원들 신우회를 섬기고 있습니다. 또 군선교와 관련해 군대형 개인 전도 책자를 활용하여 ‘러버터치’라는 과목의 전문강사로 10년 동안 활동하며, 민간 목사님들을 군대 안에 담임 목사로 세우는 사역을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위 사역들을 감당하던 중 혼자 하는 것보다 하나의 단체를 통해 사역하라는 누군가의 조언을 받고 더 본격적으로 병영문화네트워크를 창설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목사는 그가 하던 강의 사역에서 그치지 않고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현장 사역은 25사단 소망교회(오상규 목사)에서 먼저 시작됐다. 이를 통해 그는 와플, 음악회 등의 문화 사역을 사령부에서 군단으로 점점 확장시켜 나갔다.
이후로 서정교회 유재우 목사와 함께 본격적인 와플 사역을 전개하던 중, 논산 훈련소에 가서 와플 사역을 하라는 좋은 제안을 받았다.
이에 곧바로 논산 훈련소에 찾아가 구재서 장군을 만났고, 두 번째 방문했을 때 그는 와플 2000개 정도를 구울 수 있겠냐는 물음에 해본 적 없는 일이었지만 오직 믿음과 순종으로 앞장섰다.
홍 목사는 2018년 2월 28일, 와플 2000개를 구우며 군복음화 사역을 전개했다. 한 번에 2000개를 구워내는 사역은 100만 원이라는 재정이 필요하지만, 여태껏 48번의 와플사역을 연달아 해올 때마다 하나님께서 재정을 부족함 없이 채워주셨다. 이를 통해 약 10만 명의 군인들에게 와플을 나눌 수 있었다.
현재 매주 2000명 정도 되는 예비 군장병들이 논산 훈련소를 통해 입소한다. 이 중 1000명 정도가 군인교회에 출석한다. 교회에서는 연중 24번의 진중세례를 진행하는데, 세례를 받는 군장병들은 약 6만 명이다. 하지만 이들이 세례교인이 되더라도 신앙을 끝까지 지켜갈 수 있는 양육 시스템이 부족한 상태다.
그는 “군선교 내에 2030실천운동이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신앙 활동을 위한 양육 프로그램이자 예수님이 말씀하신 지상명령에 부합하는 프로젝트이기도 합니다. 실질적인 세례(침례), 양육, 파송 사역을 통해 청년 선교의 부흥을 이끌고, 군교회가 잃어버린 다음 세대를 채워줄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이 초기 단계를 거친 고급 장교들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리더쉽을 발견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해 이들에게 사명감을 길러주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고급 장교들 속에 유학 온 외국인들을 따로 모아서 멘토링 사역을 전개해 개개인 후원자를 연결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금 우리 교단이 군목파송교단 회복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목파송교단 회복을 위해서는 군목을 선발하는 권한을 가진 국방부,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기독교군종교구) 이 두 기관과 협력하여 행정력을 되찾아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홍 목사는 교단 내에서 군목 후보생 양성을 위해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의 사역자들을 교단 차원에서 지원, 격려하는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병영문화네트워크를 통해 기독장교, 기독부사관, 기독장군을 잘 양육하고 훈련시켜 사명을 감당케 하고, 각 사관학교 고급장교들, 외국 유학생들을 단체와 연계해 군사교육, 한국역사, 기독교 세계관 등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멘토링 사역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겨자씨 하나로 버티고 10만 명을 먹이는 기적을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겨자씨교회를 통해 개혁장로교회의 모범적 교회를 이루고, 군선교와 청소년 사역을 통해 다음세대 리더를 세우고 세계선교를 위해 전진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더 큰 비전은 옛 서울대 공대 자리에 있던 로고스 교회를 복원하는 것입니다”고 말했다.
지금은 이 자리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들어서 있다. 로고스 교회를 복원한다는 것은 현재 노원구에 존재하고 있는 7개 캠퍼스의 영적인 컨트롤 타워를 세운다는 의미를 내포한다.
그는 겨자씨교회를 통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학군단, 동천학교에서 교회 예배를 드려왔고, 주님께서는 믿음으로 순종하는 그의 여정 속에 기적을 경험케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군선교 사역자들에게 기적을 보이시고, 이들의 가교역할을 통해 군부대에 소망을 허락하셨다. 군선교 사역자들은 앞으로도 국군 장병들의 믿음의 군대를 통해 복음화된 조국이 건설되도록 21세기 기독교 운동을 끊임없이 전개해갈 것이다.
▲ 병영문화네트워크 첫 사역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교회 위문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