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조약돌, 국내빈곤노인 식사 지원
“할머니, 오늘은 따뜻한 밥 한 끼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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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2-01-06 13:08본문
김점순(가명) 할머니의 매일은 배고픔과의 싸움이다. 무료급식소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이후, 부족한 지원금으로는 하루 한 끼를 겨우 챙겨 먹을 수 있다. 하지만, 생존을 위한 식사로 하루를 충족해 버티기엔 턱없이 부족한 양에 그친다.
그녀는 “무료급식소가 폐쇄된 후 2년간, 밥이 없어 빈속에 맹물로 배고픔을 달래왔다”며 “체중이 10kg가량 줄어들 정도로 영양 부족과 건강 악화에 시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희망조약돌(대표자 이재원)은 균형 잡힌 따스한 식사 한 끼, 소중한 마음을 담은 희망도시락을 이들에게 선물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하루 한 번 어르신 댁에 직접 방문하는 희망도시락 봉사자들은 균형 잡힌 식사 배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에게 반가운 말벗이 되어준다. 희망도시락은 어르신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을 확인하고 외롭고 쓸쓸한 고독사를 방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지원 매개체가 된다.
희망조약돌은 본 캠페인을 통해 희망도시락을 배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생필품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빈곤 어르신을 위한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주기적인 방문과 유선 상담을 통한 안부 묻기 활동을 통해 정서 안정을 도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