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신앙 계승’ 패러다임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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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앙 계승’ 패러다임 대두
1세대 한인선교사-MZ세대 아우를 선교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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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2-07-2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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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4acd5de4fcc17332563f79e9c12330_1658369407_5703.png KWMC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 저녁집회 광경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사무총장 조용중 목사)가 제9차 한인세계선교대회를 주최했다. 

이와 관련한 대회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11일부터 나흘간 진행됐으며, ‘예수! 온 인류의 소망(Jesus, the Hope of the World)’을 주제로 열린 이 자리에 선교사를 비롯하여 목사와 선교사 가족 약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1세대 한인선교사부터 MZ세대까지 어우러져 세계복음화 미완성과제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선교사 자녀 MK의 대부분이 20~30대, 많게는 40대까지 분포했다. 본 대회에서는 이들이 선교에 있어 얼마나 준비된 자원인지에 대해 강조됐고, 또 선교사 자녀로서 겪은 많은 정체성의 혼란과 환경적 어려움에 대해서도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KWMC 사무총장 조용중 선교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이 MK찬양팀의 찬양으로 시작됐으며, KWMC 대표의장 이승종 목사가 ‘예수회복, 세계선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MK세대가 실질적 준비위원으로 참여했고, MK강사들이 선교적 방향성을 제시하여 MK가 겪고 있었던 어려움과 1세대 선교사들과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KWMK의 대표 선교사는 “MK는 선교 현지의 문화와 언어, 그리고 한국교회 유산을 이어받은 준비된 일꾼이다”면서 “열방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이곳에 부름을 받은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 어떠한 새로운 일을 행하실지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강의 중에는 실제 MK들의 고백 영상이 상영됐다. 이를 보며 한 선교사는 “MK들은 같은 아픔과 정서가 있어서 서로 만나면 통한다. 이 MK라는 타이틀은 평생 어린아이라는 유리관에 가두는 프레임이었다”면서 “다들 MK들이 신앙이 좋은 것으로 생각하지만, 솔직히 그들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라갈 수가 없다. 선교에 미치고 예수에 미쳐서 그 척박한 선교지에 용감하게 들어갔던 1세대 선교사들과 그 자녀들은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선교사의 자녀들은 모두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들을 존경한다. 다만 상처가 있어서 갇혀 있고 표현을 잘 못하는 것”이라면서 “MK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정체성의 혼란을 지금도 겪고 있는 문제는 부모님들의 문제라기 보다 MK까지 지원하거나 바라보지 못한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지금으로서는 MK라는 작은 등불을 끄지 않고 불을 이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신앙 계승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이제 필요한 때가 됐다”면서 “부모님 세대들은 ‘너희들이 해야 한다’고 하고 자녀는 ‘할 수 없다’고 하는데, 가슴으로 복음을 받은 1세대들과 그 열정을 머리로 받은 2세대들이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1세대와 MK 간의 ‘하나됨’이라는 결론이 도출되기도 했다. 열정으로 선교의 첫 관문을 열고 기반을 닦은 것이 1세대들이라면, 이제 MK세대가 시대의 변화에 따른 섬세함으로 실질적 선교 현장을 바꿔 놓을 수 있다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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