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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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의 생존전략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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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1-01-2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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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국교회는 ‘언택트’ 문화로 인해 교회 활동, 즉 소모임과 같은 활동 등에 논란의 중심이 됐다. 이는 현장 예배에서 온라인 예배, 모임 등으로의 방식전환을 시대가 요구하지만, 한국 교회는 이에 맞게 상응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논란에 대해 인지했다. 하지만 인지만으로는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더 철저히 준비하고 반응해야 한다.


전 세계에 팬데믹을 일으킨 악명 높은 바이러스 ‘코로나’
코로나는 2019년경 중국에서 최초 보고되고 퍼져서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지속되고 있는 범유행 전염병으로 사람과 동물 모두를 감염시켰다.
 그간 코로나는 짧은 시간 동안 가장 강력하게 사람들로부터 행복과 자유를 앗아갔다.
코로나가 시작된 후 세상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우리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뉴노멀’의 시대에 살게 됐다. 이는 경제,문화,기업,교육 다양한 분야들로의 모멘텀을 일으키게 했다.
미래학자 토머스 프레이(Thomas Frey)는 “지금의 팬데믹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값비싼 위기”라고 일컬었다. 이어 프레이는 “향후 인류가 식품,항공,교육 등을 재건하는데 전무후무한 비용을 지출할 것이며 기존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뀔 ‘완벽한 폭풍’에 휩싸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뀐 결과로는 ‘언택트’문화, 즉 비대면의 문화가 주를 이루게 됐다. 언택트 문화 속에서 정부는 디지털 매체의 상호 연결 구축을 심화시켰다.
또한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화되면서 전국 자영업자들의 평균 매출이 50~60% 추락하게 됐다. 미래학자 제이슨 생커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한 혼돈의 상황에서 한국이 승자가 될 것이다”라며 한국의 미래를 예측했다.
따라서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여 한국의 경제·사회구조를 디지털 기반으로 혁신하기 위해 긴급히 ‘한국판 뉴딜’ 정책을 수립했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구축되어 있으며 2025년까지 총 76조 원 수준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비를 분명히 해두고 있는 듯하다. 이는 위기에 대한 발 빠른 대처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발 빠르게 다가오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 한국교회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서울 성북구 북한산 자락에 있는 수정교회는 GOODTV‘ 1004개 교회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GOODTV 천사교회 프로젝트에 지원하려면 글로벌 선교방송단 동역 교회에 신청서를 등록해야 한다. 천사교회로 등록되면 GOODTV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도움의 손길을 전할 수 있는 방식인 것이다.
이처럼 추세에 따라 미디어 플랫폼을 잘 활용하는 교회가 있는 반면, 일부 교회는 여전히 ‘무’의 상태에 고착되어 있다. 식어가는 영적 열기 속에서 정부의 지침을 따라 비대면 예배만 행사하거나 점차 실정이 죽어가는 교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간단한 장비만 갖춰있다면 어디서든지 비대면 영상예배를 촬영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미디어 사역을 통해 복음을 선포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연유인지 한국교회들은 서로 소통치 못하고 하나의 전도 플랫폼, 교회 연결 미디어 망을 구축치 못했다.


왜 한국교회의 성도들은 조용히 머물러 있는가
한국교회 내 미자립교회의 비율은 약 70% 이상이라 코로나 19의 여파가 아주 큰 상황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면서 사례비와 임대료 불 충당은 기본, 소수의 출석 인원들도 큰 교회로 이전 출석을 하는 실정이다.
고령자일 경우에는 스마트폰이나 최신 미디어 기기 등을 다루지 못하여 영상예배 참여가 더욱더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영상 송출을 위한 미디어 기기의 구축이 어렵거나 기술의 무지로 인해 플랫폼 형성이 어려울 수 있다.
나아가 미자립 농촌교회 같은 경우에는 젊은 기술자들이 흔치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어르신들이 자체적으로 영상예배를 구축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예배조차 미디어와 접목치 못하는데 거대한 연결 플렛폼 구축이란 그리 쉬운 과정이 아니다.
한편 한국 에브리네이션교회는 일찌감치 영상 사역으로 사역했다. 에브리네이션교회는 국제적인 교회 공동체이자 선교단체인 에브리네이션 소속이다. 대표 이요람목사는 한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 청년이 있는 캠퍼스 사역에 집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통해 영상 플랫폼을 구축하여 청년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제공한다. 따라서 코로나 19속에서도 피해 없이 유연하게 대처했다.
이러한 큰 플렛폼들의 후원 사역은 한국교회 속에서 기독교교육뿐만 아니라 미자립교회 등 어려운 교회에 도움의 손길이 된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튀빙겐 신약학 교수였던 하이트뮐러(Wilhelm Heitmüller, 1869-1926)는 “영 가운데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은, 시간과 공간 혹은 민족과 제의의 경계를 넘어서 특정 지역과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그분을 경배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통해 많은 교회가 온라인 예배와 사역 등에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다. 새로운 변화의 주저함 속에서도 참된 변화는 예배의 본질을 훼손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한국교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동참해야 할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낀다.
이는 대면 예배에 대한 소망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여전히 현장 본당 예배와 성도들의 교제를 그리워할 것이다.
하지만 변해가는 시대 속에서 한국교회 또한 ‘미디어 예배’와 ‘미디어 복음화’를 발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 바이러스에 가리어 본질인 예배, 복음화라는 사명을 놓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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