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빛나는 ‘가상공간’ 점령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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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빛나는 ‘가상공간’ 점령하라
비대면 전도 활성화 방안 구축, 유튜브 등 시스템 인식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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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1-03-11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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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데믹 상황 속 ‘가상공간’ 활용 필요 


정부가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 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을 다음달 1일부터 14 일까지 2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 정부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자와 이용자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 관리를 위해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 과태료 처분(사업자 1차 150 만원·2차 300만원, 개인 10만원 이하)과 별개로 한번만 적발돼도 2주간 집합금지 (원스트라이크 아웃) 조치한다. 아직까지 방역과 일상 회복의 딜레마 가 일어나기에 정부는 더욱 방역수칙 위 반에 각별히 더 조치를 취하고 있는 실 정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교회에게 놓인 의무는 최대한 방역당국의 방역수칙을 위반치 않는 조건 속에서 교회의 역할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다.

 교회가 교회의 역할을 다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시국이지만 한국교회의 신뢰도를 회복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에 발맞춰 대응해야 한다. 코로나로 대면예배 참석률이 점점 저조해지면서 교회들이 여전히 당역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대면 예배를 실시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교회가 대면 예배 시기로 안전하다고 판단해도 교인들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교회에 출석하게 될 확률이 높다. 이는 추후 에도 대면예배 출석률 회복 시간이 더딜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한 조사에서는 코로나 팬데믹의 속에 서도 교회 소그룹 모임이 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의 결과, 팬데믹 이전과 비교했을 때 소그룹 모임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는 교회는 약 62%였다. 모임의 형태는 조금씩 다 달랐다. 소그룹 모임을 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교회가 약 36%로 가장 많았지만 온라인이 나 전화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는 교회도 약 25%를 차지했다. 나머지 약 30%에 해당하는 교회는 팬데믹 여파로 소그룹 모임을 일시 중단한 상태이고 약 6%에 해당하는 교회는 소그룹 모임을 해체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 전문가는 “아직 도움 이 필요한 교회가 많지만 팬데믹 여파에도 인터넷 기술 덕분에 소그룹 모임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처럼 팬데믹 여파에도 온라인 비대면 형식의 소그룹의 형성은 쉽게 꺾이지 않았다. 비대면의 교제, 더 활발한 사역을 위해서는 소그룹 그리고 소그룹을 포함한 넓 은 교제의 ‘가상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요구되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개교회는 어떻게 ‘가상공간’ 을 확보할 수 있는가. 

 첫 번째로는 YouTube 라이브다. YouTube 라이브는 주일 예배를 스트리밍 하기에 가장 적합하다. YouTube 라이브 스트리밍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먼저 유튜브에 접속해 우측 상단 프로필에서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클릭한다. 이후 뜨는 좌측 실시간 스트리 밍을 클릭하면 시작하기 버튼이 나오고, 버튼을 누르면 본인인증 완료 후 24시간 이후에 스트리밍 이용이 가능해진다. 24 시간이 지난 후 실시간 스트리밍에 접속 하면 인코딩 소프트웨어 설정이 뜬다. 인 코더에서 동영상을 디지털화하여 유튜브에 전송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예배를 스트리밍 할 수 있게 된다. 인코더가 복잡하다면 웹캠과 모바일 만으로도 간단히 실시간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pc로 실시간 스트리밍을 하게 되면 별도의 장비 없이 웹캠으로도 스트리밍을 할 수 있고, 모바일로 진행하고자 한다면 구독자 1000명이 넘어야 스트리 밍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네이버 BAND 라이브이다. BAND 라이브는 새벽 예배 또는 소규모 강의에 매우 유용하다. BAND의 라이브 는 교회 BAND에 성도들이 모두 가입한 후 그룹 안에서 인도자가 혼자 삼각대로 스마트폰을 강대상에 두고서 충분히 라이브를 시작, 종료할 수 있다. BAND 라이브는 종료하면 자동으로 동영상이 밴드에 남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함께하지 못한 성도들도 나중에 시청이 가능하다 는 메리트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화상회의 앱 ZOOM이다. 교회에는 크고 작은 각종 소모임이 필요하다. ZOOM은 교인들이 서로 얼굴 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각종 소모임 진행에 매우 적합하다. ZOOM은 3명 이상 사용시 40분이라는 시간 제한이 있다. 40분 이상 모임을 할 경우, 40분 뒤에 다시 새 회의를 시작할 수 있지만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회 자체로 유료 결제 후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개교회를 넘어서 한국교회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또한 구축되고 있다. 한국 미디어선교회는 한국 기독교계 속에서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유튜브를 잇는 차세대 플랫폼을 구축 했다. 한국 미디어선교회가 개발한 가상공간에는 교회 건물과 건물 안으로 입장하면 대표적 목회자들의 이름을 딴 강의실 형태의 기념관들이 나오고, 공중정원 형태 로 돼 있는 광장과 회의실도 보였다. 이 공간에서는 강의 뿐 아니라 예배, 모임, 회의 등 만나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는 모바일과 PC, VR 기기로 접속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로 상대방을 만나 채팅과 영상통화로 소통할 수도 있다. 일반 가상현실 서비스와 차별화된 점은 채팅과 음성으로만 소통할 수 있었던 것에 페이스북 줌(Zoom)이나 구글 미트(Meet) 같은 화상 회의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 한국 미디어선교회는 이 플랫폼을 개 교회가 활용할 수 있도록 더 확장할 계 획임을 밝혔다. 교회가 의뢰를 하면 해당 교회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가상공간에 배치하고 성도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는 구상이다. 

 가상공간 서비스는 코로나19가 지배하고 있는 현재의 시대에서 그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면 예배가 제한되고 대면 소모임이 금지되는 상황에서 소그룹을 포함한 다양한 사역을 공유하고 진행할 가상공간은 우리에게 더욱 효과적인 대안이 된다. ‘가상 공간’은 팬데믹 상황 속에서 교제와 나눔이라는 희망을 가져다 준다. 이제 비대면으로 인한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도래한 ‘가상 공간’의 구축은 한국교회 속 ‘복음 사역 공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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