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노회 선교부, 태국북부 단기선교 다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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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노회 선교부, 태국북부 단기선교 다녀와
람빵비전교회 새예배당 건축시작··· 기도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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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3-05-2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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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노회 선교부가 람푼마이숭교회에서 첫 세례식을 주관했다. 이날 세례받은 이는 총 8명 


경기노회(노회장 안용훈 목사) 선교부 8명의 목회자가 태국북부 단기선교를 떠났다. 

극심한 대기오염(태국 북부 산간지방, 미얀마, 라오스 등)과 무더위로 힘겨운 날들을 보내온 김동환·정미경 선교사 부부를 만나고, 지상명령을 붙들어 계속해서 걸음하고 있는 이들의 사역에 동행, 힘을 더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7일, 3박4일의 선교여정이 있었다. 둘째날 오전 쩜텅비전교회 및 치앙마이마이숭교회를 방문하고, 오후 람푼마이숭교회를 들려 심방 그리고 전도사역을 가졌다. 

셋째날에는 람빵비전교회를 방문해 건물이 지어질 건축현장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구원될 수많은 영혼들을 위하여 간절한 통성기도를 올려드렸다. 저녁에는 람푼마이숭교회 집회를 주관하면서 세례를 베풀었다. 

현지 성도들과의 시간도 보냈다. 넷째날 오전 친선족구시합을 가지며 주안에서의 형제들과 교제를 나누고, 인종을 떠난 화합을 이뤘다. 이후 치앙마이 인근을 탐방하면서 선교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람푼마이숭교회 집회 및 세례식에서 8명의 신자가 세례를 받았다. 예년 6월부터 전도를 시작해 예배를 시작한지 약 6개월 만에 가진 첫 세례식이자 세례교육을 이수한 열매들을 거두는 기적의 역사 현장이 됐다. 이에 김동환 선교사는 “타이야이족 대부분은 자신의 생일조차 모른다. 세례받은 4월 26일은 이제 이들의 생일이 되었다”면서 “내년 4월 26일, 세례자 중 생일을 모르는 6명에게 첫 생일잔치를 근사하게 열어줄 계획이다”고 전했다. 

람빵비전교회는 몇 달 전 교회신축부지로 484평의 잔금을 치렀고 진입로 공사도 마쳤다. 

첫 교회인 만큼 최소 5~60평 규모의 건축물을 계획 중에 있으며, 본 교회가 속한 노회에서 매년 열릴 연합집회와 다양한 사역들을 이곳 새 예배당과 부지에서 갖게 할 계획이다. 김 선교사 부부의 여력으론 전부 감당할 수가 없어서, 선임 선교사가 이를 도맡아 조만간 건축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람빵비전교회와 쩜텅비전교회는 최소한의 지원을 해주면 스스로 자립할 수 있고, 이미 자립되어 가고 있다. 

하지만, 타이야이족 교회인 람푼마이숭교회는 주어진 환경과 구성원 자체가 다르며, 초기엔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한다. 

김동환 선교사 부부는 계속해서 선교사만을 의지하는 교회가 아닌 초기 지원 이후 자립할 수 있고, 이를 계기로 또 다른 교회를 개척하거나 돕고 선교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여전히 더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후원과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다. 

노회장 안용훈 목사는 “복음의 불모지요 선교사의 무덤이라고까지 불리는 태국 땅에서 개척의 기적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이룬 김동환 선교사님 부부에 대한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면서 “선교환경 속 하나님의 손길이 지속적으로 닿을 수 있도록 힘 닿는데까지 기도하겠다. 교단 차원으로도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단기선교단으로 본 노회 박의식목사, 이상훈목사, 임문길목사, 안용훈목사, 이종원목사, 이재학목사, 이왕현목사, 정낙호목사가 참여,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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