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7일 만에 풀린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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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7일 만에 풀린 사회적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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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2-05-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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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가장 큰 방역수단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해제되면서 그동안 멈추었던 일상회복을 위한 시동이 걸렸다. 따라서 사적모임. 행사와 집회와 스포츠 공연 등 수용인원, 실내 음식물 섭취, 다중시설 영업시간 제안 등 모든 규제가 풀린 것이다. 다소 염려되는 면도 없지 않지마는 일상회복을 기다리던 국민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반가운 소식임에 틀림없다. 그러면서 그동안 멈춰있던 새봄맞이 꽃구경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해지면서 모처럼의 일상회복과 함께 활기가 돌고 거리의 시민들의 표정마저도 밝게 변한 것 같아 보인다.

정부가 오미크론 확진 자가 줄어들면서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조정 발표와 함께 모든 규제가 풀린 것이다. 그러나 전염병 1급일 때에는 전염병 예방과 치료 그리고 확진사망자의 장례식비용 등 국가가 부담해왔었으나 이제 2급으로 바뀌면서 모든 부담은 개인 책임으로 돌아간 것이다. 아직 팬데믹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시기이므로 당분간 실내와 밀집지역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는 개인의 방역을 위해 스스로 지켜져야 한다. 

또한 정부도 전염병 2급을 선포하면서 책임을 국민에게만 떠넘기지 말고 정부는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국내 재유행 가능성을 예측하고 언제든 필요하면 방역 재 강화에 나설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지난 757일 동안 기나긴 시간 속에 기도해 왔었던 코로나19 소멸과 예배와 교회생활의 회복이 부활절과 함께 회복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실시된 종교시설과 일부 영업장에 확진자가 단 한 명만 나와도 전체 영업정지나 교회폐쇄가 15일간 강제로 적용시키는 등 초유의 사태가 가져온 부작용은 사회적 거리두기 회복을 무색하게 만들기나 하는 듯 교회 안의 모습은 아직도 빈자리가 우리를 공허하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년 넘게 습관 돼버린 온라인 예배의 의존도가 생각보다 높아졌다는 점이 목회자들의 큰 고민거리를 않고 해결방안을 간구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금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를 마냥 기뻐만 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언제든지 코로나19와 같은 또 다른 팬데믹이 또다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므로 기독교계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신학적적인 입장이나 목회학적으로 회개하고 다시는 어떤 감염병이나 재난이 닥쳐와도 예배의 자유와 신앙의 자유가 침탈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신천지 집단과 같은 감염전파 사건이나, 일부 교회집단 감염 사태로 인해 국민들에게 염려나 교회가 비판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코로나19 경험으로 교계 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이 나와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왕좌왕하지 말고 교계를 대표하는 집단과 지도자들이 한목소리로 국가를 상대로 생명과도 바꿀 수 없는 교회만의 신조를 지켜지도록 보호하고 지켜줘야 할 것이다. 행정명령이 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 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지금도 진행 중인 예배의 자유에 대한 소송에서도 영구히 보장될 수 있는 판결이 되도록 관계자들의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러면서 교회가 스스로 자숙의 시간도 가져야 한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한 것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죄악 속에 살고 있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성을 멸망하게 한 것이라기보다는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망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금번 팬데믹 사태를 보면서 한국교회가 의인의 모습을 잊어버리지는 않았었는지 돌아보길 바라며,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 앞에 다시 한번 한국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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