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로 사역자(minister) 되게하라(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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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로 사역자(minister) 되게하라(8)
한국성서대 김승호 교수, 대신바이블칼리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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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1-10-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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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서대 김승호 교수, 대신바이블칼리지 자문위원

1. 평신도 사역자를 꿈꾸며 꿈을 이룬 한국교회 목회자: 옥한흠 목사. 김상복 목사

1) 옥한흠 목사

사랑의 교회 평신도 사역자 운동은 옥한흠 목사의 목회신학으로부터 출발하였다. 교회개척 당시부터 자신의 목회신학에 기초한 제자훈련을 통해 교인들을 사역자를 세워나갔다. 

그의 목회신학의 핵심은 세 가지였는데 ‘교회관’, ‘사도성을 가진 그리스도인’ 그리고 ‘만인 제사장사직 회복’이었다. 이 세 가지는 옥 목사가 평신도를 사역자로 세워간 동력이 되었다.

옥 목사의 교회관은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는 모든 교인이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 예배드리며, 교회를 섬기고, 복음을 증거하며, 이웃을 봉사하는 에클레시아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사역자’란 영광스러운 직분과 사명을 교회 내 소수의 목회자만 점유하는 것은 신약성경이 용납하지 않는 잘못된 개념임을 확신했다.

또한 옥 목사는 사도직(the Apostle)은 예수님의 열두 제자(여기에 바울을 포함)에만 적용되어 지금은 소멸되었지만(엡 4:11), 사도성(apostolicity), 즉 사도의 가르침과 그들의 사역은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 계승되어 주께서 제자들에게 명하신 사역을 계속 충실히 감당할 책임과 특권을 갖고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리고 옥 목사가 주장하는 만인제사장직 회복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뜻한다. 만인제사장직 회복은 그리스도인 공동체에서 드리는 예배로부터 시작이 되며, 교회와 세상 속에서 하나님과 다른 사람을 위해 섬기는 사역으로 나타나야 한다.

옥 목사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목회를 첫째, 성도를 온전케 해야 하며(엡 4:12), 둘째,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워야 하고(골 1:28), 셋째,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는 목회로 보았다(마 28:119-20). 


2) 김상복 목사

미국에서 신학교 교수사역과 목회를 하다 경기도 분당구 소재 할렐루야 교회로 부임하여 20년간 목회를 한 김상복 목사는 부임과 동시 ‘평신도 목회’를 주창하며 평신도가 목회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평신도가 사역을 하는 모범적 교회를 세웠다. 김상복 목사의 평신도 목회철학은 1960년 대 미국 Faith Theological Seminary 재학 시 전도폭발 창시자 제임스 케네디 목사가 특강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케네디 목사가 전해준 평신도 목회론(Lay Ministry)을 듣고 엄청난 충격과 감동을 받은 후 정립된 목회개념이다. 김상복 목사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평신도 사역’이라는 용어대신 ‘평신도 목회’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목사는 ‘선생이며 훈련자’요 ‘성도는 훈련받아 성숙해진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는 자신의 목회철학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김상복 목사의 평신도 목회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해서 그가 분류하고 있는 전통적 목회사고와 새로운 평신도 목회사고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전통적 사고: 목회는 목회자의 사역인데 평신도들이 돕는다.

새로운 사고: 목회는 모든 신자들의 사역인데 목사가 돕는다.

전통적 사고: 목사는 목회자가 되도록 소명을 받았다.

새로운 사고: 모든 평신도도 목회자가 되도록 소명을 받았다.

전통적 사고: 평신도들은 목사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수행하도록 목사를 돕는다.

새로운 사고: 목사는 평신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수행하도록 평신도를 돕는다.

전통적 사고: 목사는 목회를 하는데 필요한 모든 은사를 다 갖고 있다.

새로운 사고: 모든 평신도들은 목회를 하는데 필요한 은사들을 다 갖고 있다.

전통적 사고: 목사는 목회의 짐을 혼자 지고 평신도들은 기도로 목사를 지원한다.

새로운 사고: 목사와 평신도가 목회의 짐을 함께 지고 기도로 서로 지원한다.

전통적 사고: 목사는 목회에서 하나님과 성도들 앞에서 책임을 진다.

새로운 사고: 모든 평신도는 목회자로서 하나님과 목회자 앞에서 책임을 진다.

전통적 사고: 신학교는 목회를 위해 부름을 받은 사람들을 교육하고 훈련한다.

새로운 사고: 교회는 목회를 위해 부름을 받은 평신도들을 교육하고 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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