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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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과 즐거움
김병렬 목사, 찬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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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2-04-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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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렬 목사, 찬양교회 


[전]9: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음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이는 하나님이 네가 하는 일들을 벌써 기쁘게 받으셨음이니라

[전]9:8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

육체를 가진 인간은 날마다 음식과 음료를 먹고 마셔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만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날마다 먹을 수 있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셨고 또한 반석에서 물을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서도 먹고 마시는 문제가 나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떻게 먹고 마시느냐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합니다. 

‘기쁨으로 먹고, 즐거움으로 마시라’

이처럼 기쁨으로 먹고 즐거움으로 마시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십니다. 

8절에서는 의복을 희게 하며,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하라고 하십니다. 흰 옷은 영광과 기쁨의 상징으로서 잔치에 참여하는 복장입니다. 그리고 기름 역시 즐거움의 상징입니다. 이처럼 전도자는 외모를 치장하라는 표현을 통하여 인생의 하루하루를 마치 잔칫날과 같이 기쁘고 즐겁게 살아야 함을 거듭 강조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소중한 삶을 잔칫집과 같이 기쁨과 감사와 감격과 행복이 넘치는 것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생아 때에는 하루에 최소 200번에서 최대 500번 정도를 웃는다고 합니다. 잠을 자다가도 웃고, 눈만 마주쳐도 웃습니다. 그렇게 많이 웃던 아기는 나이가 들면서 차츰 웃음이 사라집니다. 7세 정도가 되면 웃는 횟수가 50회 정도로 확 줄어들다가 어른이 되면 하루에 10번도 웃지 않습니다. 

어제 나의 하루를 가만히 보니, 정말 웃은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막 태어나자마자 하루의 대부분의 시간을 웃던 사람들이, 세상이 힘들어서 그런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웃음을 잃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자녀를 키우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 더 알 것 같습니다. 자녀들이 인상 쓰면서 힘들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괜히 아버지인 저의 마음도 무겁습니다. 하지만 자녀들이 웃는 모습을 보면, 저의 마음 역시 기쁘고 즐겁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도 매 한가지가 아닐까요?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비젼이 있으시기에 하나님의 계획 안에 나를 창조하셨건만, 내 입술에서 늘 ‘힘들다, 못 살겠다, 죽겠다’는 말만 한다면 이런 말을 듣고 계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실까요?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세상, 그래서 기쁨보다는 슬픔과 괴로움으로 인상을 쓸 일이 많아지는 이 세상이지만,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의 삶은 세상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우리는 항상 기뻐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서 내가 기쁘고 즐겁게 또한 행복하게 사는 것이, 하나님 아버지에게 해 드릴 수 있는 최고의 효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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