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 받는 자와 넘어지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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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 받는 자와 넘어지는 자
김병렬 목사, 찬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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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신보 기자 작성일21-07-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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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렬 목사, 찬양교회

[잠]28:18 성실하게 행하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굽은 길로 행하는 자는 곧 넘어지리라

본문은 의인과 악인의 삶의 특징을 개괄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먼저 의인은 ‘성실하게 행하는 자’로 표현되며 그 보상으로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때 ‘성실하게’라는 단어의 우리 한글의 의미는 ‘참되고 부지런하다’는 뜻이나, 원어의 의미는 ‘완전한’ 또는 ‘온전한’이라는 뜻으로서 하나님을 섬기며 진실하고 바르게 살아가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이렇게 성실하게 행하는 자에게는 구원이 주어집니다. 구원이 있다는 것은 고난이 있음을 전제로 한 말씀입니다.

그렇습니다. 고난이 없으면 구원도 필요 없습니다. 여기에서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신앙생활을 잘 함으로서 온전한 삶을 산다고 하더라도 고난은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보십시오. 노아, 아브라함, 요셉, 모세, 다윗 모두 한결 같이 우리들에게 믿음의 본을 보여주는 대단한 인물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아무런 어려움이 없이 살았습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들보다 훨씬 더 많은 시련과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믿음은 환난을 피해가는 면제권이 아닙니다. 오히려 환난을 만났을 때에, 그 환난을 이겨내는 힘이 됩니다. 비록 믿음을 지키며 살 때에 환난과 어려움을 만나게 되겠지만, 그 때 하나님께서 이길 수 있는 힘을 주시고 그것도 여의치 않으면 피할 길을 열어 주십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악인은 ‘굽은 길로 행하는 자’로 표현되며 그 댓가는 곧 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때 ‘굽은 길로 행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패하고 불순종한 태도를 총칭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는 곧 넘어지게 됩니다. 넘어진다는 것은, ‘멸망’이나 ‘죽음’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인생의 실패를 나타냅니다.

현실 가운데에는 의인이 고난당하고 악인이 형통하게 보이는 불합리한 일들이 종종 일어나지만, 이같은 일은 오래 지속되지 않습니다. 즉 하나님이 정하신 어느 시점이 되면 즉각적이고도 확실하게 의인에게는 보상이 주어지나 악인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보응이 있게 됩니다.

넘어질 것 같은 의인은 하나님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다시 일어서겠지만, 당당히 일어설 것 같은 악인들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곧 넘어지게 됩니다. 설령 내 앞에 풀무불이나 사자굴처럼 어려움이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의 구원이 있음을 기억하고 오늘도 묵묵히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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